오스트리아대통령， 이혼 ３개월만에 전격 재혼

토마스 클레스틸 오스트리아 대통령(66)이 40년간 고락을 함께해온 본처와 이혼한지 3개월만에 내연의 여성과 23일 전격적으로 재혼해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몇주동안 오스트리아 언론에 나돌던 재혼설을 한사코 부인했던 클레스틸대통령은 이날 빈 시청의 한 건물에서 그의 개인사무실을 관리해 온 여성 외교관 마르고트 뢰플러(44)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은밀한 내연관계는 94년 1월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다.

〈빈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