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와 해일 등 바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을 재현, 해양연구에 응용할 수 있는 국내최초의 광폭수조(廣幅水槽)가 등장했다.
울산대(총장 구본호·具本湖) 수송시스템공학부는 최근 국내외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공학 광폭수조’ 개관식을 가졌다.
이 수조는 96년부터 차관과 국고 등 25억여원을 들여 만든 것으로 길이 30m 폭 20m 평균깊이 2.5m(가장 깊은 곳 6m). 컴퓨터로 작동되는 조파기(造波機)를 이용해 잔잔한 파도는 물론 태풍 때의 거센 파도까지 재현할수있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