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등 1백46명을 태운 태국항공 소속 에어버스 항공기가 11일 오후 7시10분경(한국시간 오후 9시10분) 방콕에서 남쪽으로 6백40㎞ 떨어진 태국 남부 수랏타니 공항 부근에 추락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방콕을 출발한 사고기가 수랏타니 공항에서 3㎞ 떨어진 고무농장에 추락해 불길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탑승객 가운데 조종사를 포함한 30∼40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고 8,9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탑승객 가운데 한국인이 포함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태국에는 관광지가 많은데다 현재 아시아경기가 열리고 있어 사고기에 많은 외국인이 탑승했을 가능성이 높다.
〈방콕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