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대구/경북]50대 경관, 목욕탕서 과로死

입력 | 1998-11-24 13:02:00


23일 오전 5시반경 대구 수성구 범물동 유천목욕탕에서 대구 수성경찰서 범물파출소 소속 이완(李梡·52)경사가 갑자기 쓰러져 종업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같은 파출소 소속 장덕준 경장은 “이경사가 이날 걸어서 새벽 순찰을 하던중 식은 땀을 흘리며 가슴이 답답하다고 해 목욕탕에라도 가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경사가 과로로 쓰러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이경사는 지난 76년 경찰에 투신한 뒤 시집 2권과 수필집 1권을 내는 등 시인으로도 활동해 왔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