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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어업협상 타결…金대통령 방중맞춰 假서명식

입력 | 1998-11-09 19:28:00


한국과 중국은 7일부터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7차 한중(韓中) 어업협정 체결 실무회담에서 협상을 타결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서해와 남해에서의 어족자원 보호와 유엔해양법 협약 발효에 따른 해양질서 확립을 위해 93년 2월부터 어업협정 체결을 위한 실무협상을 벌여 왔다.

양국은 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중국을 공식 방문하는 11일 협상대표간의 가서명식을 갖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최종협상에서 한일(韓日)어업협상에서처럼 배타적 어업수역을 ‘연안으로부터 몇 해리’라는 식으로 규정하지 않고 배타적경제수역(EEZ)의 가상 중간선을 기준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배타적 어업수역과 잠정수역의 중간에 과도수역을 설정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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