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성재갑·成在甲)이 14일 세계적 화학회사인 미국의 다우 케미컬사와 3억2천만달러(약 4천2백억원)규모의 합작계약을 체결했다.
LG는 다우 케미컬과 50대 50의 지분으로 신규합작사(LG다우폴리카보네이트㈜)를 설립, 고급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다우 케미컬이 투자할 1억6천만달러는 IMF사태 이후 외국회사의 국내 직접투자로는 최대 규모.
LG다우폴리카보네이트㈜는 2001년까지 전남 여천석유화학단지내에 세계최대인 연산 13만t 규모의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재균기자〉jung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