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기관’으로 찍혀 행정기관 서비스 조사 때마다 꼴찌그룹을 면치못하는 김포세관이 오명을 씻어내기 위해 용역회사를 동원해 세관 직원들의 전화 친절도를 조사한 뒤 인사에 반영하는 바람에 세관 직원들 사이에 ‘전화 공포증’이 퍼지고 있는데…
▼…9월 한달 동안 용역회사의 조사 결과를 근거로 3명의 직원이 경고조치를 받은 데다가 용역회사측은 민원인을 가장해 수시로 전화를 걸고 증거자료로 통화내용까지 녹음하는 바람에 직원들은 진땀이 흐른다고 토로….
〈이현두기자〉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