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20일 오전 포항 본사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동일인 지분한도를 종전 1%에서 3%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정부 및 산업은행이 보유한 포철지분(26.7%)을 1인당 3%이내로 내외국인에게 매각하는 포철의 민영화 작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그동안 포철 인수에 관심을 보여온 국내외 기업들은 이번 동일인 지분한도 확대를 계기로 지분 인수 움직임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이기자〉 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