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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친 『러 전략핵 절반, 해군력 강화에 쓰라』

입력 | 1998-07-07 19:29:00


러시아는 앞으로 전체 핵탄두와 운반체계 가운데 절반 가량을 해군을 통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블라디미르 쿠로예도프 해군 참모장이 6일 밝혔다.

쿠로예도프 참모장은 이날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5일의 안전보장회의에서 이같이 명령했다”며 “향후 15∼20년 사이에 해군이 러시아 최대 핵전력 부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쿠로예도프 참모장은 현재 운용중인 26대의 전략 핵미사일 탑재 잠수함을 계속 현대화해 전력을 극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해군은 현재 전체 핵전력의 30% 정도만 맡고 있어 전략미사일부대와 공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핵전력 운용비율이 낮다.

〈모스크바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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