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15일 오전 7시 알바니아와 마케도니아 상공에서 신유고연방에 대한 무력시위 성격을 띤 대규모 공군합동훈련을 벌였다고 마이클 쇼트 NATO사령관이 밝혔다.
‘결연한 송골매 작전’으로 명명된 이번 군사훈련은 신유고연방의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에 대해 코소보의 알바니아계 주민들에 대한 유혈탄압을 중단하라는 압력을 넣기 위해 실시됐다.
NATO의 한 대변인은 16개 회원국 중 13개국의 항공기 84대가 한시간 가량의 합동훈련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NATO가 주변국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무력시위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오그라드·아비나노공군기지(이탈리아)AP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