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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해양 특수구조 봉사단」활동 본격화

입력 | 1998-05-29 11:59:00


바다 정화활동과 해난사고시 인명을 신속히 구조하기 위해 최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발대식을 가진 ‘한국해양 특수구조 봉사단’(단장 이유종·40)이 본격 활동을 벌이고 있다.

부산 동구 범일동 자유시장빌딩 4층에 본부를 둔 이 봉사단은 부산과 전북 익산 등 전국 16개 지역 심폐소생술 자격소지자와 잠수경력 5년 이상의 민간대원 1백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경우 ‘잠수구조원’이 부족한데다 민간차원의 구조교육이 체계적이지 못한 점 등을 감안해 구조교육과 봉사활동을 펴기 위해 뜻을 모았다.

이 봉사단은 28일 50여명의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일대에서 수중정화 활동을 벌였다.

봉사단은 앞으로 해양수산부와 환경부 해양경찰청 119소방구조본부 등의 협조를 얻어 봉사활동을 벌이고 부산 인천 울산 등 주요 항구에서 월 1회 수중대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051―633―1264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