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멕시코의 시인이자 수필가인 옥타비오 파스가 19일 밤 사망했다고 멕시코 노티멕스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84세.
파스는 37년 스페인내전에 참가하기도 했으며 62∼68년 인도주재 멕시코대사를 지내는 등 20여년 동안 외교관으로 활동했으며 노벨상 외에도 82년 스페인에서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인 미구엘 세르반테스상과 87년 T S 엘리어트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 장편 시 ‘태양의 돌’과 시집 ‘동쪽 산기슭’ 그리고 평론집 ‘고독의 미로’ 등이 있다.
〈멕시코시티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