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표류 개혁실종 인사난맥이 DJT 집권 50일의 3대 특징인 가운데 돋보이는 점은 요란한 말의 유희다. 대선 때 그토록 “준비 많이 했다”고 외쳐댄 DJ가 말 외에 무슨 준비를 했는지 묻고 싶다(김충근 국민신당 대변인, 15일 DJT 공동정부 50일간 사회 전반에 걸쳐 되는 일도 없고 안되는 일도 없는 상황이 계속돼 왔다며).
▼월드와이드웹이 느린 속도 때문에 얻은 월드와이드웨이트란 오명을 벗게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앨 고어 미국부통령, 현재의 인터넷보다 속도가 1천배 빠른 인터넷2의 개발을 선언하며).
▼2차 세계대전 후 창설된 이래 조직이나 일하는 방법이 하나도 변하지 않은 국제통화기금(IMF)을 철저히 개혁해야 한다(IMF에서 국장급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람베르토 디니 이탈리아 외무장관, 아시아 경제위기 발생 초기단계 때 IMF의 경보체계는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며).
▼건강은 정치문제가 아니며 전염병은 국경이 없다(대만 외교부, 세계보건기구 옵서버 자격으로 가입을 추진하며).
▼전문적 시각에서 내다봤을 뿐이다. 일본 경제를 위해 차라리 우리가 틀렸으면 좋겠다(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 총재, 올해 일본의 제로 혹은 마이너스 성장 전망에 일본측이 분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