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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화제]「우주관광」수년내 실현…일반인 4萬달러 든다

입력 | 1998-03-29 21:16:00


우주비행사가 아닌 일반인들도 우주여행을 할 때가 올까. 그 경우 비용은 얼마나 될까.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미 우주여행협회(STA)가 최근 우주여행의 전망과 비용 등을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수년내에 일반인의 ‘우주여행의 꿈’이 실현될 수 있으며 단체 우주여행도 수십년내에 가능함은 물론 관광산업에서 수익성 있는 분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TA는 이같은 조사결과에 따라 우주여행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조만간 ‘테마공원’도 세울 계획이다.

문제는 우주여행 비용. 현재 우주선 발사에 드는 평균 비용은 4억달러.

보고서는 이같은 비용이라면 일반 여행객들의 우주여행 가격은 적어도 5만달러 이상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보고서는 우주여행 산업이 수익성이 있으려면 우주선 발사비용이 1백만∼2백만달러 이하로 떨어져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경우 우주여행객 1인당 비용을 1만∼2만달러까지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가격을 낮추면 한해 50만명 정도의 여행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NASA 등이 발표한 보고서는 전망했다.

〈구자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