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휴일인 29일 ‘4·2 재 보선’ 현장에 당지도부를 대거 파견, 의석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벌였다.
특히 이날 오후 부산 남부민초등학교에서 열린 부산서구 보궐선거 합동연설회에서 여야후보들은 ‘영남푸대접론’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회의는 이날 4개 지역 유세에서 경제위기에 대한 ‘야당책임론’을 펴며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개발을 위해 집권여당후보를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했다. 한나라당은 이회창(李會昌)명예총재와 이한동(李漢東)대표, 김윤환(金潤煥) 이기택(李基澤)고문 등 당지도부를 앞세워 ‘호남지역 인사편중’과 ‘영남권 푸대접론’을 펴며 여당을 비난했다.
국민신당 이인제(李仁濟)고문은 경북 의성에서, 박찬종(朴燦鍾)고문과 서석재(徐錫宰)최고위원은 부산 서구에서 지원유세를 벌였다.
〈문 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