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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紙, 내주 지면 대폭개편…국제-스포츠면 강화

입력 | 1998-03-23 20:59:00


일본의 유력지 아사히(朝日)신문은 23일 1면 사고(社告) 등을 통해 30일자부터 지면을 대폭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면개편의 특징은 스포츠면과 국제면 정치면의 확충. 일반독자를 겨냥한 흥미위주의 기사를 늘리면서도 여론주도층을 의식해 국제뉴스와 정계흐름을 중시한다는 계획이다.

스포츠면은 조간에 매일 2개면 이상을 할애하고 석간에도 고정면을 새로 배치한다. 미국 프로야구 등 해외 스포츠나 해외진출 일본 선수의 활약상 등을 많이 취급할 방침.

또 조간 국제면을 매일 2개 면으로 늘리는 한편 1면 등 종합면에도 국제뉴스를 많이 반영키로 했다.

정치면은 정계의 움직임을 다각적으로 보도하는 기획물을 많이 신설하고 뉴스의 초점이 되는 정치인의 말과 행동을 심층적으로 추적, 보도한다는 방침. 아사히는 이와 함께 20세기를 종합정리하는 ‘격동의 세기’라는 장기특집물을 연재한다.

일요일자 2면에는 다음 1주일간의 초점과 화제 일정 행사를 소개하는 ‘주간 예정’을 신설한다.

〈도쿄〓권순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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