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국가대표팀의 김도훈이 일본 프로축구(J리그) 개막전에서 두골을 넣어 소속팀 빗셀 고베를 승리로 이끌었다.
김도훈은 21일 나고야 미즈호경기장에서 열린 홈팀 그램퍼스와의 경기에서 0대2로 뒤지던 전반 35분 첫골을 성공시켜 추격에 불을 댕긴 뒤 2대2로 균형을 이루던 후반 종료 5분전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데뷔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홍명보가 스위퍼로 활약한 벨마레 히라쓰카도 베르디 가와사키를 4대1로, 고정운과 하석주가 투입된 세레소 오사카는 감바 오사카를 2대1로 각각 꺾었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