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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17일 쏘나타 후속모델인 새 중형차 ‘EF쏘나타’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이번에 선보인 EF쏘나타는 현대자동차가 엔진 서스펜션 등 전부문을 독자기술로 개발한 중형차로 미쓰비시자동차 등 해외제휴선에 로열티를 전혀 지불하지 않는 모델이다.
현대는 95년 쏘나타 후속모델로 신차개발에 착수한 이후 모두 4천5백억원을 투자, 30개월간의 연구끝에 EF쏘나타를 개발했다. 현대측은 “쏘나타와 개념이 전혀 다른 완전 새 모델이지만 쏘나타의 브랜드명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
EF쏘나타는 유럽풍 스타일의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장착해 승차감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자체 개발한 델타엔진을 탑재, 무게를 20%가량 줄이고 연비를 높였다. 1천8백∼2천5백㏄까지 6개 모델로 출시되며 이중 1.8시리즈는 5월 출시된다.
판매가는 2.0GV 1천3백90만원, 2.0DLX 1천4백50만원, 2.0GOLD 1천6백35만원, 2.5V6GOLD는 1천9백8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