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이 4월1일 한일전에서의 필승과 98프랑스월드컵을 대비한 총력 체제로 개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협회 회의실에서 차범근 대표팀 감독을 출석시킨 가운데 기술위원회(위원장 조중연)를 열고 26명의 월드컵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그동안 무릎 부상으로 빠져 있던 황선홍(30·포항스틸러스)이 복귀했고 김병지(28·현대)와 장형석(26·현대)이 각각 골키퍼와 수비수로 보강됐다.
반면 양현정(21·단국대), 서동원(23·대전시티즌), 서동원(25·현대), 조세권(20·고려대), 곽경근(26·부천SK), 신병호(21·건국대), 성한수(22·연세대) 등은 제외됐다.
대표팀은 23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소집돼 합숙훈련에 들어간다.
이번 대표팀은 6월 벌어지는 98프랑스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예비 엔트리격.
프랑스에서 활약중인 서정원(28·스트라스부르)을 비롯, 홍명보(29·벨마레 히라쓰카), 하석주(30·세레소 오사카)등 해외진출 선수들까지 총망라됐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