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장기채로 전환된 금융기관의 단기외채에 대한 정부 지급보증수수료를 개별 금융기관의 신용도에 따라 받기로 했다.
14일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신용도가 낮은 금융기관에는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급보증수수료율은 0.5∼1.5% 범위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2년 연장된 단기외채의 금리가 리보(런던 은행간 금리)에 2.5%를 더한 수준이므로 이 경우 금융기관들은 수수료를 포함해 최종적으로 연 9∼11%의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백우진·신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