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의 자회사로 일본현지법인인 한국물산이 대만산 돼지고기를 일본에 판매하는 과정에서 중간판매상의 도주와 채권확보의 소홀로 31억엔에 달하는 손해를 본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9일 “지난해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대한 감사결과 한국물산이 대만에서 수입한 돼지고기 6천t이 전염병파동으로 판로가 막히면서 일본인 중간판매상이 도주, 수입대금 25억엔을 날리는 등 31억엔의 손실을 입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밝혔다.
〈공종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