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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브리핑]유엔 「이라크 사찰」 해석 논란

입력 | 1998-03-04 19:46:00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일 만장일치로 채택한 ‘이라크 경고 결의안’의 핵심 문구 해석을 둘러싸고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간에 알력이 빚어지고 있다.

문제의 문구는 “이라크가 합의사항을 위반할 경우 ‘가장 가혹한 결과(Severest Consequences)’가 빚어질 것”이란 부분.“이라크가 합의를 깨고 무기사찰활동을 방해하거나 거부할 경우 무력응징한다는 점을 명문화하자”고 주장해온 미국과 영국은 이날“‘가장 가혹한 결과’란 바로 군사적 행동을 의미한다”고 규정했다.

〈유엔본부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