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한국의 현대전자와 LG반도체에 대해 고율의 덤핑 마진을 부과할 것으로 2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상무부는 이에 앞서 현대전자와 LG의 반덤핑 제소 철회요청을 기각, 4차 예비판정 결과를 3일 발표한다고 한 소식통이 밝혔다.
현대전자와 LG반도체는 최근 원화의 평가절하에 따라 16메가D램과 64메가D램의 가격이 하락함으로써 미국 반도체 업체들로부터 집중적으로 반덤핑 판정 위협을 받아왔다.
삼성전자는 이미 D램과 S램 모두 2%이하의 반덤핑 마진율을 적용받아 이번 반덤핑 마진율 적용에서 제외됐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