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경 경기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한성규씨(42·노동)집 건넌방에서 토막 시체가 이불에 덮여 있는 것을 한씨의 매제 김모씨(40)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처남이 어제 오후 집안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처남집으로 가 유품을 정리하던 중 건넌방 이불 밑에서 토막난 시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한씨는 10여년 전 아내가 가출한 뒤 자녀들을 어머니에게 맡기고 혼자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박종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