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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박종찬/「IMF위기」 대학에 지원대책 절실

입력 | 1998-02-13 08:37:00


지방대학에 몸담고 있는 교수로서 신동아 2월호에 실린 ‘IMF시대 대학의 위기’와 관련한 기사를 관심 깊게 읽었다. IMF 한파로 인해 이제는 대학마저 학문 탐구와 지식인 양성은 뒷전이고 오늘 내일하며 부도와 파산위기에 떨어야 하다니 착잡하기 이를데 없다. 물론 대학이라 해서 고통과 위기의 파고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외면할 수도 없다. 더욱이 언제까지나 안전 보호막의 울타리에 안주해도 안될 것이다. 그러나 대학은 과학 기술 연마와 학문 탐구의 터전이며 선진 조국의 산실이다. 장차 내일의 우리 조국을 이끌어 나갈 주역을 배출하는 신성한 교육의 장인 대학이 허물어지고 황폐화해선 안될 일이다. 진정 내일의 조국을 생각한다면 보다 원대한 안목을 갖고 대국적인 견지에서 접근해야 한다. 박종찬(대구 동구 불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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