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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組閣 정부조직법처리후 논의…DJT 회동

입력 | 1998-02-12 06:54:00


김대중(金大中)차기대통령과 자민련의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 박태준(朴泰俊)총재는 11일 김차기대통령의 일산자택에서 만나 조각(組閣)작업은 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을 처리한 뒤에 논의하기로 했다고 박지원(朴智元)차기대통령대변인이 전했다. 박대변인은 김차기대통령은 이날 조각문제에 대해 “지금 얘기하는 것은 조금 빠르다. 하룻밤에 끝내야지 여러날 갈 필요 없다”고 말했으며 김명예총재와 박총재도 “오래 끌면 부작용만 난다. 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을 처리한 뒤 얘기해야 한다”며 공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세 사람은 이와함께 노사정(勞使政)위원회의 합의사항은 성실히 이행돼야 하며 일부 사업장에서 빚어지고 있는 부당노동행위는 즉각 중지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빠른 시일 내에 실업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측에 촉구키로 했다. 〈송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