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해마다 공개경쟁입찰 관련서류를 갖춰야 하는 건설업체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입찰참가 등록제도’를 마련, 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경북도는 건설업체로부터 입찰참가 일괄등록을 받은 후 ‘경쟁입찰참가 등록증’을 교부하고 건설업체는 이 등록증만으로 도 및 산하기관에서 시행하는 입찰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16일부터 31일까지 일괄서류를 갖춰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에 등록토록 했으며 건설협회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등록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도내 2백39개 건설업체는 각급 행정기관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등록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된다. 〈대구〓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