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29일 전인교육을 표방하는 특성화고교인 담양 한빛고와 중도탈락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광 영산성지고의 설립을 인가했다. 도교육청은 그러나 대안학교로 설립신청을 한 함평 진성고에 대해서는 인가기준 미비로 반려했다. 담양군 대전면 행성리 옛 삼산초등학교 자리에 들어선 한빛고 정원은 학급당 25명씩 총 4학급 1백명(남자 60명 여자 40명)으로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전국의 중학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지원서를 접수하고 13일 내신성적으로 합격자를 발표한다. 영광군 백수읍 길룡리 영산성지고는 내달 31일까지 원서를 접수, 4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