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사장 김재석·金在錫)은 28일 제52회 기술사 시험 최종합격자 7백명을 발표했다. 전자응용 도시계획 소방설비 등 18개 분야 60개 직종에 1만8백95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에서는 공장관리 직종에 도전한 문일경(文一景·35·부산대 산업공학과 교수)씨가 4백점 만점에 3백50점을 얻어 최고득점자가 됐다. 최고령 합격자는 대기관리 직종에 응시한 김종명(金鍾明·61·부산환경관리공단 기술위원)씨, 최연소 합격자는 건축시공 부문에 응시한 박신(朴信·27·동우건축)씨가 차지했다. 여성은 교통기술사 자격을 얻은 김은정(金恩廷·32)씨 등 8명. 관리공단은 내년엔 1,3,6,8월 등 모두 4회에 걸쳐 기술사 자격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