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부경찰서는 12일 S사설경비업체가 경비하는 모피 직매장에서 2억4천7백여만원 상당의 여성용 밍크 코트 40벌을 3분만에 훔쳐 달아난 박근태(朴根泰·23·경기 부천시)씨 등 2명에 대해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8일 오전 3시경 서울 양천구 D모피 신월 직매장 후문의 잠금장치를 뜯고 들어가 3분만에 매장에 걸려있던 모피 40벌을 훔친 승용차에 싣고 달아난 혐의다. 이들은 9일 오전 1시경 역시 S사설경비업체가 경비하는 관악구 봉천동 J모피 판매장에서 시가 4백50만원 상당의 무스탕 잠바 9벌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