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부산선거대책위원장〓이회창(李會昌)후보가 절대 우세하다. 거리연설과 출퇴근길 인사 등으로 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젊은층을 공략하겠다. 득표율을 65%선까지 끌어올리겠다. 경제위기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믿을 수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면 압도적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회의 김정길(金正吉)부산선거대책위원장〓영호남 동서화합과 50여년만의 정권교체가 기본 선거전략이다. 앞으로는 지역감정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20, 30대 청년층에 대한 공략에 주력하겠다. 김대중(金大中)후보가 9일 부산유세에서 강조한 것처럼 부산경제를 살리는 최적임자임을 부각시키겠다. 20%이상 득표는 가능하다. ▼국민신당 김운환부산선거대책위원장〓부산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이인제(李仁濟)후보가 수위를 놓치지 않은 지역이다. 박찬종(朴燦鍾)전의원의 입당을 계기로 열세였던 50대 이상 장년층의 부동표와 여성표를 공략하겠다. 세대교체와 내각제개헌음모저지 등을 앞세워 차별성을 강조하면 70%이상 득표할 수 있다. 〈부산〓조용휘기자〉 [경남] ▼한나라당 김종하(金鍾河)경남선거대책위원장〓서부 경남에서는 절대 강세이며 중부에서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다만 동부지역이 약하다. 9일 이회창후보의 경남유세를 분기점으로 지지세가 뚜렷하게 오르고 있다. 막판에는 결국 이후보를 선택할 것이다. 득표율을 65%까지 끌어올리겠다. ▼국민회의 정영모(鄭永模)배명국(裵命國)경남공동선대위원장〓현정부의 경제실정에 따른 불만심리가 「경제대통령」을 표방한 김대중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특히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의 고향인 양산 등 동부에서는 타당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우리의 득표율목표는 최소 20%이상이다. ▼국민신당 안병호(安秉浩)경남선거대책위원장〓진해 사천 등 군인이 많이 사는 도시와 창원 등 공장 밀집지역에서 강세다. 서부 경남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박찬종전의원의 영입으로 좋아지고 있다. 세대교체를 내세워 지지층확산을 꾀하면 지지율을 65%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창원〓강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