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는 25일 올해 「문화유산의 해」를 계기로 문화유산 애호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문화체육부 등 6개 부처의 공동제안에 따라 「문화유산헌장」을 제정했다. 이 헌장은 「문화유산은 원래 모습대로 보존돼야 하며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보호돼야 한다」 「문화유산의 중요성은 가정 학교 사회교육을 통해 널리 일깨워져야 하며 모든 국민은 자랑스런 민족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는 등의 선언적 내용을 담고 있다. 국무회의는 아울러 영국 대영박물관의 「한국미술전」에 전시중인 국보 제87호 금관총금관의 전시기간을 12월25일에서 내년 6월20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윤정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