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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기불황여파 공공기관 예식장 인기

입력 | 1997-11-25 10:29:00


경기불황 여파로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서 마련한 예식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지역 61개 예식장에는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이 예년의 절반가량으로 줄어들었으나 구청 등 관공서와 사회 및 종교단체 등 공공기관에 마련된 예식장에는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는 것. 구청 강당을 예식장으로 개방하고 있는 금정구청과 영도구청 등에는 주말에 평균 10여건의 결혼식이 열리고 있으며 내년 2월까지 예약이 끝난 상태. 또 상공회의소와 사회체육센터 상록회관 여성회관 충렬사 요트경기장 등 공공기관에도 올해말까지 결혼식 예약이 대부분 끝났다. 이같은 현상은 경제적인 부담없이 10만∼50만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예식을 치를 수 있고 여유있는 주차공간과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는 이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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