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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전당대회]경제난 감안 『간소하게』

입력 | 1997-11-20 20:24:00


신한국당과 민주당이 합쳐진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 양당은 이날 대회의 초점을 두 당의 화합과 결속을 부각시키는 데 맞출 계획이다. 신한국당의 이회창(李會昌), 민주당의 조순(趙淳)총재는 대회장에 나란히 입장해 여려차례 손을 맞잡고 흔든다. 또 단 아래에는 두 총재의 부인인 한인옥(韓仁玉), 김남희(金南熙)씨를 비롯해 양당 당직자들을 섞어 앉게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연출한다.이회창대통령후보의 추대사는 민주당의 강창성(姜昌成)총재권한대행이, 조순총재의 추대사는 신한국당의 김덕룡(金德龍)선대위원장이 각각 맡는다. 양당은 그러나 최근의 경제난을 감안, 팡파르 축포 등 특수효과는 자제키로 했다. 단상에도 양당 총재 등 극소수만 앉고 양당의 당직자와 대의원(1만3천8백여명) 이외의 인원동원도 삼가 간소한 대회 이미지를 강조할 방침이다. 양당은 대회 후에도 축하연을 생략하고 대신 이후보와 조총재의 대전중앙시장 방문 일정을 마련해 놓았다. 〈송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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