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금융상황과 관련, 한국 정부와 긴밀히 접촉하고 있으며 만일 한국이 요청할 경우 구제금융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18일 밝혔다. IMF의 그레이엄 노이먼 대변인은 이날 『IMF와 한국은 이미 긴밀한 접촉을 갖고 한국의 상황에 관한 정보들을 교환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구제금융 지원계획에 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노이먼 대변인은 『한국으로부터 구제금융 지원요청을 받은 바 없지만 IMF는 회원국들이 지원을 요청할 경우 회원국을 돕기 위한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