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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에 돌풍…가옥등 1백20여동 파손 피해

입력 | 1997-11-12 19:50:00


12일 오후 1시45분부터 2시10분 사이 전남 나주시 남평읍과 산포면 일대에 강력한 돌풍이 불어 가옥과 비닐하우스 등 1백20여동이 파손됐다. 남평읍사무소에 따르면 남평읍 평산 광이 수원리 마을에 갑자기 초속 20m의 돌풍이 불어 비닐하우스 70동이 전파됐으며 전신주 3개가 넘어지고 가옥 4채의 지붕이 내려앉는 피해가 발생했다. 남평읍사무소 관계자는 『오후 2시경 시커먼 회오리 바람이 불면서 지상의 물품들이 2층 옥상으로 날아가는 등 피해를 보았다』고 말했다. 산포면에서도 고추와 시금치의 비가림 재배하우스 50동의 비닐이 찢어지고 철재받침대가 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나주시는 관계공무원을 현장에 파견해 정확한 피해 조사에 나섰다. 〈나주〓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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