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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현악반주로 아리아 노래』…베이스 김인수씨 독창회

입력 | 1997-11-10 20:02:00


『제 음성은 동구권의 무거운 베이스와 다른 이탈리아 계통의 밝고 다이내믹한 소리이지요. 음성의 특징에 맞는 다양한 작품으로 연주곡목을 짰습니다』 베이스 김인수씨(세종대 교수)가 관현악 반주로 독창회를 갖는다. 김씨는 서울대 음대 재학중이던 81년 동아음악콩쿠르 1위에, 87년 이탈리아 나폴리콩쿠르 1위에 입상해 국내외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성악가. 콘서트는 14일 오후7시반 세종대 대양홀(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앞)에서 열린다. 김홍식씨(세종대교수)지휘, 로망스 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동아일보 후원. 김씨는 『극적인 오페라 아리아 위주로 연주곡을 선정했으므로 피아노 반주에 만족할 수 없었다』며 『까다로운 기교가 요구되는 헨델 「메시아」의 두 아리아에서 관객의 귀를 충분히 만족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콘서트에서는 「메시아」 외에 로시니 「세빌랴의 이발사」중 「소문은 미풍을 타고」, 바그너 「탄호이저」중 「저녁별의 노래」 등이 선보인다. 02―460―0324 〈유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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