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국군장병들에게 보내온 「사랑의 차」가 7년만에 2천만잔을 넘어섰다. 두산그룹은 11일 중동부전선 최북단에 위치한 육군모부대에서 朴容旿회장과 부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천만잔 돌파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기념식에서 부대장은 2천만잔째 사병 1명을 선발해 특별휴가를 주기로 했으며 두산그룹은 전역후 유럽 배낭여행 증서를 전달하기로 했다. 두산그룹 계열사 사장들은 지난 91년부터 국군 부대를 방문해 커피믹스를 전달해왔으며 올 연말까지 2백20개 부대에 2천1백20만잔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같은 「사랑의 차」는 국군 1인당 35잔꼴이며 이를 구입하는데 사용된 비용은 18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