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 가산산성(架山山城)은 가산바위를 최고봉으로 하는 팔공산 서쪽 자락에 있다. 이 산성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후 험한 산세를 이용, 축조됐다. 외성(外城)과 중성(中城) 내성(內城)으로 구성돼 있고 동문 서문 남문 북문 중문이 있다. 1640년 처음 내성을 쌓기 시작했으며 1741년 중성 축조를 마지막으로 건설이 완료됐다. 사적 제216호. 팔공산 순환도로를 타고 이 산성에 들어서면 성벽과 문루 장대 포루(砲樓) 등이 양호한 상태로 보존돼 있어 등산을 즐기며 문화유산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리 힘들지 않는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