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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총재,부실채권정리기금 확대등 금융위기 대책 제시

입력 | 1997-10-25 21:30:00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는 25일 『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투자회수 러시 등은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의 외환위기사태가 우리나라에서도 시작되고 있다는 분명한 징후』라며 금융위기 타개를 위한 긴급대책을 제안했다. 김총재는 이날 정례 경제정책발표회에서 △부실채권정리기금 확대 △외화자금 조달을 위한 정부의 시중은행 직접보증 △금융기관 통폐합과 진입 및 퇴출을 쉽게 하기 위한 M&A의 활성화 등 단기대책을 제시했다. 김총재는 또 『부족한 외환보유고를 늘리기 위해 개발은행을 통한 외화자금조달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창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