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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대구시,10월에 외자 3억달러 도입

입력 | 1997-10-23 08:30:00


대구시가 이달에 외자 3억달러를 도입한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미국 뉴욕 채권발행 주간회사인 JP Morgan과 27일 양키본드 3억달러(약 2천7백30억원)를 도입하는 계약을 현지에서 하기로 했다. 도입 외자의 조건은 연리 7.375%, 10년 만기 5년후 1회에 한해 조기상환 청구권을 채권사에 부여하는 것이라고 대구시 관계자는 말했다. 3억달러의 외자는 대부분 대구도심 4차순환선 및 주요간선도로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로써 대구시는 북미지역을 제외하고 이탈리아 나폴리, 스페인 바르셀로나, 일본 도쿄, 서울과 함께 양키본드에 진출한 세계 5대도시중의 하나가 됐다. 대구시는 이번 양키본드 발행을 위해 이진무(李鎭茂)정무부시장을 주축으로 한 실무팀이 최근 미국 뉴욕 등 4개도시를 순회하며 주요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대구시의 재정상태 등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가졌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