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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던힐컵]남아공 첫우승 감격…엘스 맹활약

입력 | 1997-10-20 20:15:00


올 US오픈 챔피언 어니 엘스를 앞세운 남아공이 국가대항전인 97던힐컵 골프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남아공은 20일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벌어진 예선2조 1위팀인 스웨덴과의 결승에서 레티프 구슨(70타)이 예스퍼 파네빅(74타)을 꺾고 데이비드 프로스트(74타)가 퍼울리크 요한슨(71타)에게 패했으나 엘스(69타)가 요하킴 하에그만(72타)를 눌러 2대1로 승리했다. 엘스는 이날 전반 9개홀에 3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단 한차례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안정된 경기를 펼쳐 남아공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남아공이 차지한 우승상금은 1백만파운드. 하에그만은 지난 대회 챔피언 미국과의 준결승 두번째 경기 전반 9개홀에서 9언더파 27타를 기록하며 올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저스틴 레너드(미국)를 완파했으나 엘스에게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강욱순 김종덕 모중경이 출전한 한국은 전날 예선 4조 최종전에서 스페인에 1대2로 패퇴, 3전 전패로 경기를 끝냈다. 〈세인트 앤드루스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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