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가 지방대생 취업난을 타개하기 위해 98학년도부터 취업관련 과목을 정규교과로 채택한다. 조선대는 16일 내년 신입생부터 진로에 대한 적성과 자질 등을 키워주기 위해 의대 치대 약대 체대 미대를 제외한 전 단과대에 교양필수과목으로 「진로교육」을 신설, 16∼20시간을 이수해야만 졸업하도록 학칙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로교육 과목은 1학점이며 강의는 「협동교수」 자격으로 초빙되는 각 기업체 인사담당자, 정부기관 취업담당자, 취업컨설팅회사 간부 등이 맡되 학점은 학생처장이 출결석상황 수업태도 등을 고려해 「P」(Pass 통과), 「F」(Fail 실패)로 평가한다. 강의는 최근 기업체 입사시험에서 면접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맞춰 면접요령에서부터 외국어 및 전산특강, 자기소개서 작성 등 취업실무까지 다양하게 이뤄진다.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