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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후보, 최각규강원지사와 만찬…大選협조방안등 논의

입력 | 1997-10-13 21:54:00


민주당 趙淳(조순)총재는 13일 강원도 춘천 두산리조텔에서 崔珏圭(최각규)강원지사와 단독회동을 갖고 대선 정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趙총재는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강원출신 후보로서 고향에 와 崔지사와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특히 향후 대선정국에서 崔지사의 조력을 요청했으며 崔지사도 가능한한 돕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崔지사는 이에 대해 『강원출신 후보를 대선에 낸데 대해 강원도민들이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향후 대통령 선거운동에서 현역으로서 제약이 있겠지만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지지의사를 피력했다. 崔지사는 또 『국정 운영면에서 어느 누구보다 훌륭한 후보를 냈지만 나 혼자의 힘으로 일이 되는게 아니고 민주당과 참모들이 잘해야 하는 것』이라고 趙총재측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그러나 「趙총재에 대한 공개지지를 피력한 것이냐」는 질문에 『현역 강원지사이니 그런 정치적 해석은 말아달라』며 민주당 입당여부에 대해 『아직은 당적을 가질 생각은 없다』고 부인했다. 趙총재는 강원도 순회 이틀째인 14일에는 원주를 방문, 「土地」의 작가 朴景利(박경리)씨와 회동할 계획이다. 趙총재는 또 15일에는 강릉방문을 마친 뒤 상경, 신한국당 민주계 좌장인 徐錫宰(서석재)의원과 바둑대국을 겸한 만찬회동을 가질 예정이며, 주말께 姜英勳(강영훈)전총리와도 회동할 계획이라고 한 측근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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