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1일 趙 淳총재의 재산내역과 지난해 납세실적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趙총재는 지난해 모두 9천8백11만5천여원의 종합소득을 올려 1천6백66만5천원의 소득세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趙총재는 또 강원도 강릉의 문중재산과 봉천동 자택을 비롯, 부동산 32건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로 모두 2백51만원을 납부했다. 趙총재의 지난해 소득내역은 서울시장 급여 4천79만8천8백원(근로소득세 5백80만1천8백40원) 예금이자 소득 5천1백79만4천여원, 인세수입 5백52만2천원 등이다. 張慶宇대선기획단장은 『金大中총재의 비자금 의혹으로 인해 기존 정치권에 거부감을 갖는 국민들에게 趙총재의 깨끗한 면모를 알리기 위해 재산 및 납세실적을 공개하게 됐다』며 『부패척결을 위한 방안으로 언론이나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대선후보간 공동토론회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趙총재는 13일에는 마포당사에서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비자금 공방을 벌이고 있는 신한국당과 국민회의의 모든 비리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부정부패사범 처벌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趙총재는 이어 부패방지법, 돈세탁 금지법의 제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경실련 등 사회단체 관계자들과 협의를 벌일 예정이며 자제들의 재산내역과 납세실적 자료도 곧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