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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부고속철 울산역 신설 요구

입력 | 1997-10-07 09:42:00


경부고속철도에 울산역을 세우자는 운동이 울산과 양산지역 인사들을 중심으로 재연되고 있다. 이는 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지난 3일 창원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경부고속철 울산역 설치용의를 묻는 질문에 『울산과 양산의 교통량 등을 감안해 필요하다면 울산역을 설치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대선후보들이 울산역 설치를 지역공약으로 잇따라 밝힌데 따른 것. 울산지역 대학교수와 시의원 울산상의 노동단체 정당관계자 등 2백여명은 9일 오후5시 시청앞 경남은행 울산본부 강당에서 「고속철도 울산역 건설 시민연대」창립총회를 갖고 울산역 건설의 당위성을 밝히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민연대 기획위원장인 울산대 토목공학과 김성득교수는 『고속철도 개통시기인 2005년에는 울산권(울산 양산 밀양)의 서울 부산방면 교통인구가 지금의 연간 3백20만명보다 두배가 많은 7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울산역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울산역을 부산까지의 거리가 54.4㎞인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경주역에서 대구역까지는 46㎞)에 설치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울산〓정재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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