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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교통사고 분석]88올림픽고속도 사고발생 최고

입력 | 1997-10-05 19:37:00


전국의 고속도로 가운데 교통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곳은 88올림픽고속도로(대구∼광주)이며 그 다음으로 구마, 호남남해 고속도로가 사고 위험을 많이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고속도로별 통행량에 대한 사고 건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88올림픽고속도로의 경우 자동차 10만대당 교통사고 건수가 1.5건으로 가장 많았다. 5일 건설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8올림픽고속도로는 굴곡 노선이 많아 차량 10만대 당교통사고 건수 1위의 불명예를 안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구마 1.31 △호남남해 1.28 △영동동해 1.16 △중부 0.86 △경부 0.85 △중앙 0.62 △경인 0.46 △서해안 0.44건 등의 순이었고 제2경인고속도로가 0.2건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지난해 전국의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8억3천9백8만7천대에 교통사고는 6천9백95건으로 10만대당 평균 0.83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같은 사고로 모두 9백76명이 숨지고 4천9백1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21억3천2백여만원 어치의 시설물이 부서졌다. 고속도로별 총 사고건수에서는 경부가 2천3백20건으로 가장 많았고 △호남남해 2천8 △영동동해 6백95 △중부 4백57 △구마 3백84건 등이었으며 부산대구고속도로가 30건으로 가장 적었다. 〈하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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