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金大中총재는 23일 『자민련과 후보단일화 협상이 성공하면 내각제 개헌을 받을 것임을 확실히 전하고 있다』고 말해 자민련과 단일화협상소위에서 내각제 당론 채택에 잠정합의했음을 분명히 했다. 金총재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벤처산업 관련 정책공약발표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내각제 개헌전 공동정권에 자민련과 국민회의가 대등한 자격으로 참여하고, 외부영입도 대등한 비율로 한다는 원칙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金총재는 그러나 내각제 당론채택의 공식화 시점에 대해선 『후보단일화 협상의 일괄타결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각제 개헌시기에 대해 金총재는 『16대초에 하자는 우리당과 15대말에 하자는 자민련 사이에 반년정도의 시차가 있으나 이 문제에 관해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방법을 양당이 절충하면 융통성 있는 자세를 갖겠다』고 말해 15대말 개헌요구 수용을 시사했다. 金총재는 단일화협상 타결을 위해 자민련 金鍾泌총재와 회동할 계획에 관한 질문을 받고 『만날 필요성이 있으며 그러한 뜻을 이미 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