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조완규)은 올해부터 「젊은 과학자상」을 신설하고 젊은 과학자들이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의 석학과 공동연구를 벌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림원은 19일 『젊은 과학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미래의 연구주역을 발굴하기 위해 만 40세 미만의 국내 과학자 및 해외 교포과학자만을 대상으로 이 상을 시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의 연구개발 실적을 토대로 선발하는 이 상은 △전기 전자 △기계 금속 △화공 식품 △건축 토목 등 4개 분야에서 각각 1명씩 시상된다. 젊은 과학자로 선정되면 매년 3천만원씩 5년간 연구장려금이 수여된다. 한림원은 이와 함께 『젊은 과학자로 선발된 과학기술자에게는 연구비를 지급하는 것 외에도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 정상급의 석학들과 공동연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주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림원은 3단계의 심사를 거쳐 12월중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수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