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1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의 확대에 찬성하며 일본과 독일이 안보리 이사국의 정규회원이 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고르 이바노프 외무차관은 이날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의 대표가 안보리에 참여하기 위해서라도 안보리 이사국을 15개국에서 20개국으로 늘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일본과 독일의 안보리 이사국 정규회원 가입에 찬성한다고 말했으나 이것이 양국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뜻하는지, 다른 형태로 안보리 이사국의 고정 회원이 되는 것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모스크바〓반병희특파원〉